기아자동차에서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던 픽업트럭 '타스만'이 10월 29일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픽업트럭 시장은 주로 미국, 호주, 중동 지역 등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KG Mobilty(구 쌍용자동차)에서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픽업트럭의 판도가 귀추 됩니다. 국내 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픽업 시장 점유율 10 %를 목표로 야심 차게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이번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파워트레인
- eLD와 파트타임 4륜 구동 적용
-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 서스펜션 시스템
- 화물 공간 및 용량
- 지상고 (Ground Clearance)
- 익스테리어 디자인
- 인테리어 디자인
- 바디 타입에 따른 모델 사양 4가지
- 기본 제원 비교
- 예상 가격 및 출시 일정
- 글을 마치며
파워트레인
타스만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및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고 출력 281 마력에 최대 토크 43.0 Kg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eLD와 파트타임 4륜 구동 적용
타스만은 eLD를 적용하여 험로 및 진흙 뻘 통과 등 필요시 차동 장치의 기능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전자식 파트타임 4륜 구동을 적용하였습니다. 2H, 4A, 4H, 4L 모드로 구성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타스만은 오프로드에 특화되어 있어 모하비와 같이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노코크 타입의 승용차나 SUV 대비 험한 조건에서도 큰 강성을 가지고 있으며 내구성 또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스펜션 시스템
앞뒤 서스펜션은 각각 더블위시본 타입 서스펜션과 리프스프링 리지드 액슬 타입(Leaf Spring Rigid Axle Type)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화물을 실어야 하고 또한 오프로드 온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뒤쪽 서스펜션에 리프스프링을 적용한 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승차감 측면에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주파수 감응형 가변 댐퍼(가변 쇽업소버)를 적용하여 적절한 승차감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매칭시켰으리라 봅니다.
화물 공간 및 용량
화물공간은 싱글캡 더블캡, 캡 샤시 등 다양할 텐데요. 더블캡 모델 기준하여 길이 1,512 mm이고 폭은 1,572 mm입니다. 리어 휠 하우스 공간을 제외하고도 1,180 mm의 폭으로 폭 1,100 mm 팔레트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화물 적재 용량은 700 Kgf, 그리고 타스만의 견인 능력은 3.5 Ton입니다.
지상고 (Ground Clearance)
오프로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지상고도 중요한데요. 오프로드에 특화되어 있는 X-Pro의 경우 252 mm이고 기본 라인과 X-Line의 경우는 224 mm로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도 생각합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
타스만의 전면은 큰 라디에이터 그릴에 수직형 헤드램프를 양쪽으로 넓게 적용하여 차량 전체가 넓게 보이고 두툼해 보이는 근육질의 강인한 모습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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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또한 앞뒤 휠하우스 위쪽으로 크고 넓은 클래딩을 적용하여 시각적으로는 근육질의 모습을 돋보이게 했으며, 클래딩 내부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편의성 측면에서도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을 보면 음각의 큰 KIA 로고와 타스만을 표시하였고 특히 화물칸 도어의 위쪽에 하이 스톱램프(High Stop Lamp)를 얇고 길게 적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리어 범퍼를 이용한 중간과 양 측면에 스텝(발받침)을 적용하여 쉽게 화물칸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화물칸 측면에 220 Volt 콘센트와 화물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 등등 여러 편의 장치를 추가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타스만의 인테리어는 고급 SUV 못지않게 고급스럽게 잘 정돈되고 정리되어 있습니다. 12.3인치의 계기판과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사이에 5인치의 공조장치 컨트롤러를 길게 배치했으며, 터치식 버튼과 물리 버튼을 적절히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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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센터 콘솔 부분 커버를 이용하여 운전석 옆쪽으로 작은 테이블을 만들 수 있어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픽업트럭의 경우 2열 시트가 고정이 되어있는데 시트를 앞쪽으로 이동시키면 등받이가 뒤쪽으로 눕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것이 매우 특별하게 보였습니다.
특히 실내 공간의 수납을 위해 2열 시트 아래쪽에 제법 큰 수납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성능뿐 아니라 편의 사항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바디 타입에 따른 모델 사양 4가지
타스만은 4가지 바디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더블캡, 싱글캡, 더블캡 샤시, 싱글캡 샤시 바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가지 바디타입 모델이 우리나라에 모두 출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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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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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 쉐보레 콜로라도 | KG Mobility 렉스턴 스포츠 칸 | |
| 전장 (mm) | 5,410 | 5,415 | 5,405 |
| 전폭 (mm) | 1,930 | 1,885 | 1,950 |
| 전고 (mm) | 1,920 | 1,830 | 1,885 |
| 휠베이스 (mm) | 3,270 | 3,258 | 3,210 |
예상 가격 및 출시 일정
아쉽게도 타스만의 가격은 아직 공개가 되었습니다. 기아 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기대할 만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하니 합리적인 가격 기대해 보겠습니다. 또한 타스만의 출시일은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과 출시 일이 발표되면 관련하여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기아자동차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픽업트럭인 타스만은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을 해야 하는 차량이고 기아자동차 또한 처음으로 픽업 시장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아자동차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인 개발과 많은 검증을 통해 타스만을 선보이고 있고 그 노력이 보입니다.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KG Mobility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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