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지능화? 전자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십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과 주행 성능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자동차 개발 업체에서는 가장 시뮬레이션하기 어려운 부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분도 잘 아시는 자동차 시스템 공급 업체 보쉬(Bosch)와 이태리의 글로벌 타이어 업체인 피렐리(Pirelli)가 이러한 지능화된 타이어 시스템 공동 개발을 목표로 손을 잡았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 보쉬(Bosch)-피렐리(Pirelli)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공동 기술 개발 협약
-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Pirelli Cyber Tire)
- 결언
보쉬(Bosch) - 피렐리(Pirelli)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공동 기술 개발 협약
지난 9월 10일 보쉬와 피렐리는 타이어 내에 통합 센서를 적용하여 그 정보를 자동차와의 소통을 통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과 완벽한 주행 성능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공동 개발 협약은 양사의 장점을 활용하여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쉬의 시스템 레벨의 하드웨어(System-Level Hardware)와 소프트 웨어 기술, 또한 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과 피렐리의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기술을 통합한다면 훌륭한 결과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지면과 접촉해 있는 부품이며, 그 접촉면의 정보는 맑거나 비 오는 날씨, 더운 날씨, 추운 날씨, 도로 조건, 타이어 사양, 운전자의 주행 조건 (주행 속도, 핸들링 조건, 제동 조건 등) 등에 따라서 타이어에 요구하는 성능이 다르며, 지금까지는 차량이 단지 극히 제한된 타이어 학습 정보로만 자동차의 제어가 이루어져 왔지만, 이번 보쉬와 피렐리의 협약을 통한 발전된 기술 개발 결과를 통해 실제, 리얼(Real)의 타이어 상태 조건을 실시간으로 ABS, TCU, ESP, ECM, TCU 등 자동차와 소통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할 뿐 아니라 좀 더 정확하고 완벽에 가까운 주행 성능을 나타낼 수 있는 자동차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Pirelli Cyber Tire)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차에 전달하는 통합 센서를 적용한 타이어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의 시스템입니다. 이미 보쉬와 함께 세계 하이퍼 자동차 업체인 파가니(Pagani)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를 유토피아 로드스터(Utopia Roadster)에 적용한 바 있으며, 여기서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타이어의 개별 특성 및 주요 정보를 ESP에 전달함으로써 향상된 안정성과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언
이번 보쉬와 피렐리의 지능형 타이어 시스템에 관한 공동 개발 협약은 보다 진보된 자동차 산업 발전에 눈에 띄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 기술은 극히 제한적인 물리적 설계의 한계를 통한 발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좀 더 지능화, 전자화됨으로써 좀 더 발전된 자동차의 안전성, 성능의 최적화 또한 연비 향상, 타이어 수명의 증가는 물론이고 앞으로 다가올 자율 주행 시대에도 그 기술이 한껏 발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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