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하고 있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폐지와도 관련이 있을 듯싶은데요. 여하튼 전기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GM의 전략 변화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와 관련하여 외신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7,500 달러 보조금 폐지 계획 - 도널드 트럼프 2기 바로가기
목차
- 세부내용
- 배경
- 향후계획
- 마치며
세부 내용
-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설 중인 미국 미시간주 랜싱(Lansing)에 위치한 26만 제곱미터 규모의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Ultium Cells Battery Plant)의 GM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 결정
- 이번 지분 매각으로 GM은 약 10억 달러로 추정되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2025년 1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
배경
미국 전기자동차 7,500 달러 보조금 폐지 계획 - 도널드 트럼프 2기 바로가기
- 2024년 9월까지 미국 신규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7.2% 한 93만 6천대로, 2023년의 47% 증가율 대비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 이번 결정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폐지 계획 등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성장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 GM에서의 이 같은 결정은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수요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GM의 전기자동차 전략의 조정 변화로 보입니다.
- GM은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있는 기존 배터리 공장들로도 최근의 전기자동차 생산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확보된 GM 지분으로 GM 외 다른 자동차 회사에게도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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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파우치형 셀 대비 무게와 부피 그리고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생산을 단순화할 수 있는 프리즘형 배터리 셀 (각형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7,500 달러 보조금 폐지 계획 - 도널드 트럼프 2기 바로가기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 GM이 보유하고 있던 배터리 공장 지분을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솔직히 최근 '전기자동차 캐즘'이라 하여 전기자동차의 성장이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이번에 다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책 및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쟁력을 일정 수준 유지시켜 석유 생산을 증대하겠다는 말도 이번 결정에 어느 정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로의 시대적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추후 GM의 결정이 옳았는지 아니면 LG에너지솔루션의 결정이 옳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7,500 달러 보조금 폐지 계획 - 도널드 트럼프 2기